
송정 맛집 30대 주부의 취향을 저격한 감성 가득 내돈내산 후기
송정 맛집 파스타 데이트가 지겨울 때, 송정에서 만난 방콕
맨날 가던 파스타 맛집이 살짝 지겨워져서 남편이랑 색다른 분위기를 내보고 싶어 찾아간 곳이에요. 인스타에서 뷰 맛집으로 워낙 유명해서 내심 ‘사진 빨이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남편도 저도 완전히 반해서 돌아왔답니다.
첫인상부터 합격, 스트레스 없는 주차와 힙한 분위기
일단 주차가 편해서 들어갈 때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송정 쪽은 주차 헬인 곳이 많은데 전용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서 스트레스 없이 주차 완료! 가게 내부로 들어가니 특유의 이국적인 향과 힙한 음악이 어우러져서 마치 방콕의 고급 레스토랑에 와 있는 듯한 묘한 설렘을 주더라고요.
테라스가 아니어도 완벽한 오션뷰와 인생샷 명당
이번에는 테라스석 대신 아늑한 안쪽 자리에 앉았는데, 통창 너머로 바다가 시원하게 보여서 답답함이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햇살이 부드럽게 들어와서 셀카가 진짜 잘 나오더라고요. 남편한테 오랜만에 사진 몇 장 찍어달라고 했는데, 조명이 좋아서 그런지 대충 찍어도 인생샷 건졌어요.
송정 맛집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태국 로컬의 맛
메뉴는 안 먹어본 걸 도전하고 싶어서 매콤한 ‘카오팟 쌉파롯(파인애플 볶음밥)’이랑 ‘무쌉’을 시켰어요. 플레이팅부터 식기까지 태국 로컬 감성이 뿜뿜 묻어나서 먹기 전부터 눈이 즐거웠죠. 맛은 정말 깔끔함 그 자체! 기름지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불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서 질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상큼한 땡모반(수박주스) 한 잔을 곁들이니까 입안이 리프레시되면서 동남아 여행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 남편이랑 한참 여행 얘기로 수다를 떨었네요.
30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세심한 서비스
식사하는 내내 직원분들이 빈 접시도 바로바로 치워주시고 필요한 게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센스에 감동했어요. 30대가 되니 아무리 분위기가 좋아도 서비스가 별로면 다신 안 가게 되는데, 여기는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서 부모님 모시고 가족 외식으로 와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구덕포 해안길 산책으로 완벽한 하루 마무리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바로 앞 구덕포 해안길을 따라 조용히 밤바다 산책을 하는데, 완벽한 하루 마무리가 된 것 같아 가슴이 몽글몽글해졌어요. 특별한 날, 과하지 않으면서도 센스 있는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강력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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