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림 시즌 4승 달성, 연장 끝에 KLPGA 챔피언십 제패
서교림 시즌 4승이 8월 23일 확정됐습니다. 서교림은 경기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동갑내기 라이벌 김민솔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서교림은 올 시즌 네 번째 트로피이자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동시에 품게 됐습니다.
서교림 시즌 4승, 나흘간 이어진 접전 끝에 완성
이번 대회는 대회 내내 서교림과 김민솔이 한 조에서 맞붙는 보기 드문 구도로 진행됐습니다. 1라운드 공동 11위로 출발한 서교림은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고, 3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추가해 김민솔을 3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로 최종일을 맞이했습니다. 3타 차 리드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스코어였던 만큼,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다시 맞붙은 두 선수의 승부는 끝까지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정규 라운드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연장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교림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시즌 내내 이어진 ‘솔림대전’, 4승 고지의 주인공은
서교림과 김민솔은 2006년생 동갑내기이자 국가대표 출신 라이벌로, 올 시즌 KLPGA 투어를 양분해온 두 선수입니다. 김민솔이 4월 iM금융오픈을 시작으로 한국여자오픈, 맥콜·모나 용평오픈까지 앞서 나가며 ‘슈퍼 루키’로 이름을 알렸고, 서교림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 이어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까지 3승을 채우며 대등한 승부를 이어왔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 라이벌 구도를 ‘솔림대전’ 혹은 ‘림솔대전’이라 부르며 시즌 내내 관심을 모아왔습니다.
특히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면 KLPGA 투어 최초의 ‘루키 시즌 4승’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지난주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서교림에게 막판 뒤집기를 허용하며 대기록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습니다.
다승·대상·상금왕 레이스도 요동칠 전망
이번 우승으로 서교림은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동시에, 시즌 초반부터 이어져 온 대상 포인트와 상금 랭킹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습니다. 서교림은 우승 전 인터뷰에서 “다승, 대상, 상금왕 모두 1등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메이저 우승이 남은 시즌 개인 타이틀 레이스에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서교림 시즌 4승으로 두 선수의 다승 경쟁 구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은 가운데, 오는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비롯해 남은 메이저 대회에서 김민솔이 어떤 반격을 준비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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